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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end & Spring·7월 21, 2026

롤백돼도 남아야 하는 기록: 트랜잭션을 REQUIRES_NEW로 쪼갠 이유

완공된 창고 일러스트. 정문에는 방명록 받침대가 놓였고, 쓰기 문 위에는 CCTV가, 측면의 좁은 뒷문 위에는 보완 카메라가 달려 있다.

“실패한 시도도 남겨라” 내가 운영에 참여하는 시스템(농산물 생산 이력 관리, 규제 산업)의 감사 로그 요구에는 처음 들으면 갸웃하게 되는 조항이 하나 있었다. 실패한 시도도 남겨라. 로그라는 건 보통 '일어난 일'의 기록인데, 이 요구는 일어나다 만 일 — 시도됐지만 실패해서 데이터에는 아무 흔적도 남기지 못한 일 — 까지 적으라고 말한다. 규제 산업에서는 '누가 무엇을 시도했고 실패했는가'도 … 더 읽기

Backend & Spring·7월 17, 2026

남의 이름으로 기록된 로그인: ThreadLocal에 남은 유령

청소가 생략된 호텔 객실에 새 투숙객이 들어와, 금고 안에 남아 있는 이전 투숙객의 반투명한 신분증을 발견하는 일러스트.

고백부터 하겠다 우리 시스템은 한동안, 어떤 로그인을 남의 이름으로 기록하고 있었다. B가 로그인했는데 기록에는 A가 남는 식으로. 먼저 말해두면 이 결함은 원인 규명과 수정이 끝난 '과거 사례'다. 그러니 이 글은 취약점 공지가 아니라 부검 기록 — 사고의 경위와 원인, 재발 방지책을 남기는 포스트모템이다. 시리즈 이름에 SQL이 붙어 있지만 이번 범인은 SQL이 아니다. 그래도 이 시리즈가 … 더 읽기

Backend & Spring·7월 14, 2026

WITH RECURSIVE로 범인 찾기: 코드 한 줄 안 고치고 끝난 장애

탐정이 손전등으로 카드 트리를 비추는 일러스트. 말끔한 카드들 사이에서 맨 아래의 낡고 갈라진 카드 하나가 불빛에 걸려 있다.

“삭제 버튼이 안 먹어요” 운영 시스템에서 이런 신고를 받으면 머릿속에는 대개 같은 순서로 생각이 흐른다. 최근 배포에 뭐가 들어갔더라. 저 기능을 마지막으로 만진 게 누구더라 — 설마 나인가. 신고를 다 읽기도 전에 커밋 기록부터 뒤지는 것. 코드 쓰는 사람의 오래된 반사신경이고, 대개는 그 반사신경이 맞는다. 이 글은 그 반사신경이 틀렸던 어느 사건의 기록이다. 그리고 이 … 더 읽기

Backend & Spring·7월 10, 2026

잔량 컬럼은 없다: 조회할 때마다 계산되는 재고

창고 안에서 직원이 장부는 덮어둔 채 저울로 상자 무게를 직접 재는 일러스트.

장부에 없는 숫자 퀴즈 하나. 재고 관리 시스템에서 '남은 수량'은 어디에 저장돼 있을까. 대부분 stock이나 remain_qty 같은 컬럼을 떠올릴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내가 운영에 참여하는 시스템(농산물 생산 이력 관리, Spring Boot + JPA/Hibernate + MyBatis + PostgreSQL)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인 '건조물 잔량'은 어느 테이블에도 저장돼 있지 않다. 화면에는 매번 잘만 표시되는 그 숫자가, 데이터베이스 … 더 읽기

Backend & Spring·7월 7, 2026

15초 걸리던 API: JPA N+1 문제가 보낸 청구서

통역 직원이 상자 하나씩만 들고 책상과 창고 사이를 수없이 왕복하며 발자국 트레일을 남기는 일러스트.

 “목록 화면이 느려요” 목록 화면은 서비스의 현관이다. 사용자가 하루에도 수십 번 여닫는 문이고, 그래서 이 문이 무거워지면 불만은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들어온다. 내가 운영에 참여하는 시스템(농산물 생산 이력 관리, Spring Boot + JPA/Hibernate + PostgreSQL)에도 그런 문이 하나 있었다. 수확 이력 목록 API. 조회 버튼을 누르면 응답까지 '10초에서 15초'가 걸렸다. 페이지가 죽은 게 … 더 읽기

Backend & Spring·7월 3, 2026

SQL을 직접 짜본 게 언제였더라: AI의 리팩토링 계획을 뒤집은 날

읽기 문과 쓰기 문이 나란히 달린 창고 앞에 두 직원이 서 있는 일러스트. 한 명은 통역용 헤드셋을, 한 명은 SQL 쪽지를 들고 있다.

편리함의 청구서 오늘 하루 짠 코드를 돌아보자. repository.save()를 몇 번 호출했고, findBy로 시작하는 메서드 이름을 몇 개 지었는가. 그리고 SQL은 몇 줄 직접 썼는가. 나는 마지막 질문 앞에서 오래 멈췄던 적이 있다. 메서드 이름만 지으면 쿼리가 알아서 만들어진다. 복잡한 조회는 이미 있는 XML을 복사해 조건 하나만 바꾼다. 막히면 AI에게 물어본다. 요즘 백엔드의 데이터 접근은 대개 … 더 읽기